제주 선흘2리 주민 “동물테마파크 상생 방안 협약서 무효”
제주 선흘2리 주민 “동물테마파크 상생 방안 협약서 무효”
  • 이상익
  • 승인 2019.07.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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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제주도
사진 = 제주도

[스타TV=이상익 기자]

제주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30일 성명을 내고 “마을회의 공식 절차 없이 비밀리에 이장과 체결한 상생 방안 협약서는 원천 무효”라며 “원희룡 도지사는 협약서를 반려하고 제주동물파크 변경승인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반대위는 "지난 6월 28일 마을총회에서 정모 이장은 반대대책위 위원장을 사퇴하면서, 주민과 반대위와의 동의 없이 대명이나 제주도청과 접촉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면서 "하지만 지난 7월26일 정 이장은 이 약속을 깨고 마을의 공식절차인 개발위원회와 총회 의결없이 비밀리에 대명을 접촉해 상생방안 협약서에 독단적으로 도장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고작 7억원에 마을을 팔아먹은 것과 다름 없다"며 "마을회의 공식 절차없이 이장이 독단적으로 대명과 체결한 이 협약서는 원천무효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생 협약서는 사업을 통해 마을에 일어날 우려가 있는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보상과 책임에 대한 내용은 없을 뿐만 아니라 대명 측이 공언했던 맹수 탈출 시 문을 닫겠다는 약속조차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장이 비밀리에 체결한 협약서는 마을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는 포기한 각서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 사업에 대해 선흘2리 마을회와 선흘2리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마을을 파괴하는 사업"이라며 기자회견과 1인시위 등을 통해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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