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테리어'에 물려 35개월된 여자아이 부상
'폭스테리어'에 물려 35개월된 여자아이 부상
  • 이민호
  • 승인 2019.07.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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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뉴스 갈무리
사진 = SBS 뉴스 갈무리

[스타TV=이민호 기자]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35개월 된 여자아이가 폭스테리어에 물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개는 이미 여러 번 사람을 물었지만 입마개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일 S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복도로 3살배기여자아이가 들어서는 순간 몸무게가 12kg에 육박하는 폭스테리어 한 마리가 말릴 틈도 없이 공격했다. 

놀란 주인이 급하게 개 목줄을 잡아당겼지만 개는 아이를 물고 놓지 않아 함께 끌려가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 사고로 아이는 허벅지에 흉터가 남는 등 크게 다쳤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방송에 "개가 심하게 물어뜯어서 애가 바닥으로 내팽개쳐진 상태였다"며 "아이가 바들바들 떨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 개가 사람을 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개는 지난 1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생의 성기를 무는 등 수차례 주민을 공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 항의가 잇따르자 견주는 입마개 착용을 약속했지만 개에게 입마개를 하지 않은 채 지하주차장을 걷는 모습이 지난 1일 또 포착됐다. 폭스테리어 견주는 SBS에 "너무 오랫동안 입마개를 차고 있으니 개가 불쌍했다"며 "지하 1층에 아무도 없고 한산해서 살짝 빼줬다"고 말했다. 

이 개의 견종인 폭스테리어에 대해서는 현형법상 입마개를 강제할 규정은 없다. 사고를 낸 폭스테리어는 영국 원산의 견종이다. 키가 약 40cm의 작은 체구지만 여우사냥에 많이 쓰이면서 이름이 붙여졌다.

사진 = SBS 뉴스 갈무리
사진 = SBS 뉴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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