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동물단체, 어린이대공원 동물쇼 즉각 중단 촉구
[현장] 동물단체, 어린이대공원 동물쇼 즉각 중단 촉구
  • 이상익
  • 승인 2019.05.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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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물해방물결
사진 = 동물해방물결

[스타TV=이상익 기자]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은 서울 시청 앞에서 동물 쇼 업체 (주)애니스토리의 어린이대공원 퇴출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동물권 단체 동물해방물결은 22일 "서울시는 동물을 감금하고 돈벌이로 삼는 어린이대공원 동물 쇼를 즉각 중단하라"로 촉구했다.

동물해방물결은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린이대공원 동물 쇼장 내 동물들은 비자발적, 비자연적 행위를 강요당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어린이대공원 동물 쇼 중단을 요구하는 활동가들이 '하악질'을 하는 고양이, 먹이를 구걸하는 물개, 비자연적인 이족 보행중인 원숭이 등 해당 쇼에 동원되는 동물들의 고통스러운 모습이 담긴 피켓을 들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어린이대공원 동물 공연장에서 고양이가 수조 근처에 설치된 공중 징검다리를 건너뛰는 영상이 퍼지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일었다.

단체는 "어린이대공원과 계약을 맺고 이 쇼를 운영 중인 회사는 고양이뿐 아니라 물개, 원숭이, 펭귄 등 가장 많은 종과 수의 동물을 이용하는 사설 동물공연 업체"라며 "해당 동물들은 1시간 간격으로 일주일에 39번이나 먹이를 빌미로 쇼를 강요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린이대공원 동물 쇼는 서울대공원 내 돌고래 쇼장을 폐쇄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돌핀 프리' 정책이나 서울시의 '동물원 동물을 위한 복지 기준'과도 분명히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또 "비인도적이고 후진적인 어린이대공원 동물 쇼를 즉각 중단하라"며 "서울시는 해당 업체와의 계약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해지하며 해당 업체를 퇴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지연 공동대표는 "시민들의 비판을 받는 이러한 대규모 동물 쇼 시설을 21세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대표적 공공시설에 계속 두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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