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압수수색, 숨진 복제견 메이 '불법실험' 수사
서울대 압수수색, 숨진 복제견 메이 '불법실험' 수사
  • 이상익
  • 승인 2019.05.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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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스타TV=이상익 기자]

경찰이 복제견 불법 실험 의혹 수사를 위해 서울대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21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의 연구실이 있는 서울대 수의대 건물, 서울대 본부 내 연구윤리팀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서울대 압수수색을 통해 실험 중 폐사한 복제견 메이와 관련된 연구 기록을 찾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비글 구조·보호 전문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의 폭로로 서울대 수의대 이병천 교수의 은퇴 탐지견 불법 실험 논란이 촉발됐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3마리의 은퇴 비글이 불법 실험에 사용됐다고 주장했고, 3마리 중 한 마리인 메이는 학대 혐의는 확인이 되지 않았지만 굶주림 속에서 죽은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메이의 사연은 결국 황우석 교수에 이어 복제견 사업을 진행해온 이병천 교수의 윤리성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동물보호법 제24조에 따라 은퇴한 국가 사역견은 특별한 이유로 승인받지 않는 한, 실혐견으로 이용하는 건 불법이다. 메이는 지난 5년간 인천국제공항에서 근무했음에도 서울대 수의대에 동물실험용으로 이관됐다는 점에서 위법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메이를 포함해 검역 탐지견으로 활동했던 복제견 3마리가 서울대 수의대로 이관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왜 다시 은퇴 복제견을 실험대 위에 올렸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메이를 비롯한 복제견 실험이 이뤄진 서울대 수의대 연구실은 학생들도 접근이 어렵지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부인이 출입했다는 주장도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제기됐다.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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