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물 이슈] 새끼들 안젖게 온몸으로 비 막은 어미 고양이
[해외동물 이슈] 새끼들 안젖게 온몸으로 비 막은 어미 고양이
  • 이상익
  • 승인 2019.05.18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켈리 페이스북
사진 = 켈리 페이스북

[스타TV=이상익 기자]

새끼를 안젖게 온몸으로 비를 막은 어미 고양이 사연이 화제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 미아우가 미국 어머니의 날 하루 전에 길고양이가 쏟아지는 빗속에서 갓 태어난 새끼고양이들을 몸으로 막아서, 새끼고양이들이 비에 젖지 않도록 지켰다고 보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州) 제임스타운에 사는 주민이 자신의 집 주변에서 길고양이 한 마리를 봤다. 그저 평범한 길고양이들처럼 무심하게 보고 넘겼다.

미국에서 어머니의 날은 5월 둘째 주 일요일로, 올해는 지난 12일이었다. 그런데 어머니의 날 하루 전인 지난 11일 오전 길고양이가 새끼고양이 4마리를 낳았다. 주민은 서둘러 '스파클 캣 레스큐'에 도움을 청했다.

갑자기 천둥이 치고 비가 쏟아져, 새끼고양이들이 저체온증으로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모성 본능에 어미 고양이가 낯선 사람들을 경계했기 때문에 주민도 쉽게 다가갈 수 없었다.

게다가 스파클 캣 레스큐의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바쁜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구조 요청이 들어와 난감한 상태였다. 다행히 위탁모 자원봉사자 새라 켈리가 고양이 가족 구조에 나섰다.

켈리는 "우리는 임박한 비를 걱정했고, 폭풍우가 몰려오고 있었다"며 "(집 옆 덤불 속에서) 어미고양이가 나왔고, 새끼고양이들이 비를 맞거나 추위에 떨기 전에 새끼고양이들을 찾으려고 서둘렀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켈리는 "어미 고양이가 새끼들을 몸으로 동그랗게 감싸서, 쏟아지는 비의 대부분을 맞았기 때문에 새끼고양이들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그래서 어미 고양이가 그렇게 젖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켈리는 고양이 가족을 차에 태워서 위탁모 크리스티에게 데려갔다. 어미 고양이는 차 안에서도 새끼고양이들을 몸으로 감싸서, 새끼고양이들을 따뜻하게 해줬다.

현재 고양이 가족은 크리스티의 집에서 안전하게 따뜻하게 잘 지내고 있다.

사진 = 켈리 페이스북
사진 = 켈리 페이스북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