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칼럼] 고양이가 잘 먹는데도 살 빠지면?
[반려동물 칼럼] 고양이가 잘 먹는데도 살 빠지면?
  • 이민호
  • 승인 2019.03.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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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타TV 전기창 기자
사진 = 스타TV 전기창 기자

[스타TV=이민호 기자]

고양이가 잘 먹는데도 살이 빠진다면 '감상선기능한진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갑상선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이 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면 여러 장기에 나쁜 영향을 준다.

문제가 될 수 있는 장기는 심장으로, 갑상선호르몬은 심장을 자극해 심박 수를 증가시키고 심장근육을 비대하게 만들어 심장병을 일으킨다.

이를 '갑상선중독성심장병'이라고 한다. 이를 막기 위해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이 질환을 앓으면 심장병 외에 체중감소, 먹는 양 증가, 구토, 음 수량 과소변량증가, 활동량 증가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은 98~99%가 기능성선종성증식증(양성종양)이다. 나머지 1~2%는 갑상선암종(악성종양)이다. 진단은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보고 진단한다.

일반적으로 약을 통해 호르몬의 수치를 낮춰주는 내과적 치료가 진행된다.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거나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법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하지 않는다.

치료 초기에 지나치게 촉진된 대사가 줄어들면서 숨어있던 만성신장 질환이 나타날 수 있어 꼭 확인해야 한다. 가정에서 나이 많은 고양이의 행동 변화가 있고 잘 먹는데도 살이 빠진다면 한 번쯤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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