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활 타는 집에 들어가 반려견 구조해온 주인
활활 타는 집에 들어가 반려견 구조해온 주인
  • 이상익
  • 승인 2019.03.15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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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Nisco Guzman 유튜브
사진 = Nisco Guzman 유튜브
사진 = Nisco Guzman 유튜브
사진 = Nisco Guzman 유튜브

[스타TV=이상익 기자]

불타고 있는 집에 뛰어 들어가 반려견을 구조해서 나온 주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피플은 화재로 집이 전부 불이 탄 호세 거즈만이라는 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호세 거즈만의 가족들은 현재 그를 위해 고펀드미에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 호세는 약혼녀, 어린 세 아이와 함께 부모의 집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다 자신의 집 근처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집에서 나온 것은 불과 한 시간밖에 되지 않았던 터라 불이 난 집이 자신의 집일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도 혹시 몰라 그는 차에 올라 집으로 향했다. 화재 현장에 도착했을 때 듣던 대로 이웃집에서 불이 시작됐지만, 불이 번지는 통에 호세의 집도 활활 타고 있었다.

그러다 집 안에 2살 된 핏불 반려견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주저하지 않고 소방관들을 제치고, 집안으로 뛰어들었다. 반려견 가바 나는 다행히 화장실 변기 아래 몸을 웅크린 채 숨어 있었는데 화장실만 유일하게 불에 타지 않은 상태였다.

가바나를 곧장 데리고 나오려 했지만 집 안에 걸려 있던 목줄이 발목을 잡았다. 간신히 목줄을 풀고 둘 다 집을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호세의 반려견 구출 모습은 주변에 있던 집주인 아들의 휴대폰에 고스란히 담겼다. 집주인 아들은 "불길이 워낙 거셌기 때문에 그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피플에 말했다.

호세는 이 화재로 인해 집은 물론, 집안에 있던 집기들, 그리고 차 두 대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호세 가족은 현재 동생의 집에서 당분간 지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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