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물 이슈] 사람 염색약으로 리트리버 염색 시킨 견주
[해외동물 이슈] 사람 염색약으로 리트리버 염색 시킨 견주
  • 이상익
  • 승인 2019.03.04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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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웨이보
사진 = 웨이보

[스타TV=이상익 기자]

반려견에 '짱구 눈썹' 염색을 시킨 견주의 행동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의 한 여성이 자신의 반려견에게 사람용 염색약을 사용해 짱구 눈썹 염색을 시켜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사는 이 여성은 자신의 어머니가 사용하고 남은 염색약을 사용해 반려견에게 염색을 시도했다. 그녀는 자신의 반려견인 골든 리트리버 종 '푸치(pooch)'의 양쪽 눈 위에는 짙은 눈썹을, 이마에는 네모난 점을 그려 넣었다. 

사진 = 웨이보
사진 = 웨이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푸치는 염색 이후 '재미있다', '귀엽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며 "외모 때문에 동네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짱구 눈썹 푸치의 사진은 웨이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격하게 확산됐고 사람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웨이보 이용자들은 "강아지 주인이 맞나? 동물들에게 사람용 염색약은 절대 금물인데", "이건 재미있지도 귀엽지도 않다. 잠재적으로 강아지를 해칠 수 있는 일이다", "그녀가 자랑스러워하는 건 뭐지? 이 여성은 기본적으로 개를 고문하고 있다"며 여성의 행동이 동물 학대라는 반응을 보였다. 
 
플로리다 소재 동물보호소의 말을 인용한 라이브 사이언스지에 따르면, 사람용 머리카락 염료는 독성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개나 다른 동물들에게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염료의 표백제는 개의 피부를 자극해 상처를 입힐 수 있고, 만약 눈에 들어갈 경우 시력을 심각하게 손상시키며, 심할 경우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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