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겨울 산책 주의사항은?…'동상·저체온증·염화칼슘'
반려견, 겨울 산책 주의사항은?…'동상·저체온증·염화칼슘'
  • 이상익
  • 승인 2018.12.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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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TV=이상익 기자]

사진 = 농촌진흥청
사진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겨울철 반려견 건강관리 요령을 발표했다.

20일 농촌진흥청은 겨울철에 반려견과 산책을 할 때는 반려견이 동상과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눈을 녹이기 위해 도로에 뿌려놓은 염화칼슘을 삼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의사항을 발표했다.

농진청은 "반려견이 추운 곳에 오래 있는 경우 귀나 꼬리, 발가락 등에 동상에 걸릴 수 있으며, 저체온증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털이 짧은 품종은 특히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보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혔다.  

농진청 관계자는 "반려견의 체온은 대개 37.7∼39.2℃로 품종과 체형, 털의 형태에 따라 다르다"면서 "일반적으로 반려견이 생활하기에 알맞은 온도는 15∼26℃정도"라고 말했다.

반려견이 동상에 걸리는 경우 주변 부위가 창백하게 변하고, 만지면 아파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마른 수건으로 동상 부위를 감싼 다음 머리말리개 등으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농진청 관계자는 "온도가 너무 높으면 조직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발병 부위가 어둡게 변했다면 바로 동물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고 말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정상 이하로 떨어진 경우를 말한다. 저체온증이 가볍게 나타날 경우에는 피부가 창백해지거나 떨림, 무기력함, 졸리는 증상을 보인다. 

체온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실내에서 지내는 반려견이 겨울철에 바깥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저체온증과 동상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보온이 잘 되는 소재의 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산책을 하는 경우에는 볕을 쬐며 걸을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골라 계획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도로에 염화칼슘과 부동액을 뿌려 제설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약제로 인해 반려견이 발바닥을 다칠 수 있다. 이런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산책을 할 때 장화를 신게 하면 좋다.

반려견이 염화칼슘이나 부동액을 삼켰다면 위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갑자기 힘이 없어지거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지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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