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TV 이슈]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에 프로그램 자진하차…'사실상 퇴출'
[스타TV 이슈]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에 프로그램 자진하차…'사실상 퇴출'
  • 김현덕
  • 승인 2018.11.26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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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TV=김현덕 기자]

부모 사기 논란에 휩싸인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사실상 연예계 퇴출이다.

앞서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이웃 주민들의 돈 20억 원을 편취해 뉴질랜드로 도피했다는 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닷 측은 "사실무근"이라면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제천 경찰서에 1999년 마이크로닷 부모를 상대로 고소장이 제출된 것이 확인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그동안 마이크로닷과 형 산체스가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모른척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다.

마이크로닷 / 채널A 제공
마이크로닷 / 채널A 제공

 

피해자가 계속 나오자, 21일 마이크로닷은 "어제 최초 뉴스기사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며 "늦었지만, 부모님께 피해를 입으셨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다"고 말하며 거듭 사과했다.

이에 26일 채널A '도시어부' 측은 스타TV에 공식입장을 통해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의사를 밝혀왔고 제작진은 이를 수용했다. 향후 제작 일정은 논의 중이다"며 마이크로닷의 하차를 인정했다.

앞서 마이크로닷의 소속사 측은 "모든 방송에서 자진하차한다"는 짧은 한 줄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입장문에 부모의 경찰 조사 등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마이크로닷은 '도시어부'를 비롯해, JTBC '날보러와요',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등에서 물러나게 된다.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7월부터 방송된 '도시어부'의 흥행과 함께 일약 '예능대세'로 떠올랐다.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한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캐스팅되기도 했다.

한편, 충북 제천경찰서는 대규모 대출 사기 후 해외 도피이민 혐의를 받고 있는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재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의 신변 확보를 위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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