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청주 '강아지 사체 방치' 사건에 '동물 학대 혐의 無'
경찰, 청주 '강아지 사체 방치' 사건에 '동물 학대 혐의 無'
  • 이민호
  • 승인 2018.11.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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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TV=이민호 기자]

충북 청주의 강아지 사체방치 사건에 경찰이 동물 학대 협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달 1일 오후 3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건물 옥상에 몸통이 심하게 훼손된 채 죽은 강아지 2마리가 방치돼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동물보호단체는 "견주 A씨가 비바람조차 피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개 16마리를 옥상에 두고 사육했다"며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 사이 강아지 두 마리가 몸이 훼손된 채 옥상에서 죽은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제공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제공

 

하지만 A씨는 "사체가 훼손된 강아지는 서로 물어뜯어 죽은 것"이라며 학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해 경찰은 '동물 학대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청원경찰서는 강아지 주인인 A씨를 조사한 결과 반려견 학대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리고 내사 종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의사가 강아지 두 마리 사체를 부검한 결과 사람이 도구를 이용해 죽인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주인이 개를 죽이거나 학대한 정황이 없어서 내사 종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옥상에서 개를 여러 마리 키우기는 했지만, 열악한 환경에 개를 방치, 학대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학대 혐의를 부인하며 “사체가 훼손된 강아지들은 서로 물어뜯으며 싸우다 죽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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