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청주시반려동물보호센터장, 검찰 송치…'유기견 냉동고에 넣어 방치한 혐의'
전 청주시반려동물보호센터장, 검찰 송치…'유기견 냉동고에 넣어 방치한 혐의'
  • 이민호
  • 승인 2018.10.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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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6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전 청주시 반려동물센터장 A(44)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7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가 시와의 위탁계약 포기서를 제출함에 따라 계약을 해지했다. 당분간 센터 업무는 시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파견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다른 위탁계약자를 찾는 대신 직영체제로 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구조한 유기견을 냉동고에 방치해 얼어 죽게 하거나 폭염에 방치하고, 온도조절이 되지 않는 차량으로 운반해 죽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청주시
청주시

 

이처럼 A 씨는 폭염이 한창이던 7월과 8월, 두 차례 냉방이 되지 않는 차량에 유기견을 실어 옮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의사인 A 씨가 냉동고에 개를 오랜 시간 두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으로 보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A 씨는 경찰에서 "강아지를 시원한 곳에 둔 것은 치료 목적으로 결정한 것이며 학대가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경찰에 고발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 국민청원 게시글 작성자 등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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