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물 이슈] 투견, 피자 한 조각에 기쁨…'보는 사람 뭉클'
[해외동물 이슈] 투견, 피자 한 조각에 기쁨…'보는 사람 뭉클'
  • 이상익
  • 승인 2018.10.05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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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구조된 투견이 피자 한 조각에도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페이스북 영상이 감동을 줬다고 영국 온라인 매체 LAD바이블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지난 2013년 8월 23일 미국에서 2번째로 큰 투견장 단속 현장에서 투견 367마리가 구조됐다. 핏불테리어 ‘핀’은 미국 동물학대방지협회(ASPCA)가 구조한 투견들 중 하나였다.

그곳에서 핀은 쇠사슬에 묶여서 우리 안에 갇혀 지냈다. 싸움에 유리하게 하려고 핀은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이빨을 날카롭게 갈았고, 귀를 잘렸다. 음식에 독을 타서, 털 맛이 쓰게 만드는 수법을 쓰기도 했다.

미국 동물학대방지협회(ASPCA)
미국 동물학대방지협회(ASPCA)

 

 
게다가 싸움 전에 핀을 비롯한 투견들을 굶겼다. 생존본능과 공격성을 극대화시켜서, 싸움에서 이기게 만들려고 학대한 것.
 
다행히 5년 전 구조된 핀은 불행한 삶을 잊고 핏불 구조단체 '플렌티 오브 핏불스(POPB)'를 통해 좋은 주인을 만났다. 현재 핀은 반려견 3마리, 고양이 2마리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면서, 더 마이티 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6월 핀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피자 동영상이 최근 화제가 됐다. 피자 한 조각에도 크게 기뻐하는 핀의 모습이 누리꾼을 감동시켰다.

1분51초짜리 영상에서 핀은 피자 한 조각을 받아먹고, 방안을 몇 바퀴씩 뛰어다니며 즐거워했다. 견주가 계속 피자를 주자, 핀은 벽에 부딪치고 땅을 파는 동작을 하면서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 동영상이 조회수 361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자, '피자는 핀을 쌩 달리게 만든다(Pizza Zoom Finn!)'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와 머그컵이 올해 출시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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