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로드킬' 사고,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야생동물 '로드킬' 사고,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 이민호
  • 승인 2018.07.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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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로드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 최근 로드킬로 인해 동물사체가 많이 발생해 운전자들의 사고 위험이 커지고 도로 미관도 훼손되고 있다. .

24일 한국도로공사와 경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39분께 하동군 진교면 진교IC 부근 남해고속도로에서 순천방면에서 부산으로 가던 SUV 차량이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를 피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뒤따라 운행하던 승용차 5대가 연이어 추돌하면서 운전자를 비롯해 모두 12명이 다쳤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함양부근에서 고속버스와 지리산 반달곰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드킬' / JTBC
'로드킬' / JTBC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로드킬 사고에 대한 경각심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차량과 야생동물의 충돌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경남지역의 경우 고속도로 상에서 발생한 로드킬 사고를 보면, 2016년 166건, 2017년에는 125건이 발생했다. 최근 5년간의 수치를 보면 660건, 연평균 132건이다. 수치상 3일에 한 번꼴로 로드킬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신고되지 않은 사례를 감안하면 실제 수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남도와 각 시·군, 유관 기관들은 생태통로, 유도 울타리 설치 등의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편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로드킬 사고 예방을 위한 로드킬 조사 및 관리지침을 8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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