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의 사랑’ 송영규, 악덕의 끝을 보여줘…‘신선한 악역 캐릭터’
‘변혁의 사랑’ 송영규, 악덕의 끝을 보여줘…‘신선한 악역 캐릭터’
  • 김현덕
  • 승인 2017.12.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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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영규가 ‘변혁의 사랑’ 시청자들에게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tvN 주말 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 돈과 권력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악덕한 민상호로 분했던 송영규가 마지막까지 캐릭터의 악한 매력 살려내며 열연을 펼쳤다. 최시원(변혁 역), 강소라(백준 역)와 정의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얄미울 수밖에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낸 것.

첫 등장부터 송영규(민상호 역)는 과장됐지만, 자신의 이득이 최우선인 악덕 대표 민상호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재미를 더했다. 또한 살벌한 눈빛으로 악함을 표현하다가도 자신에게 갑인 사람들 앞에선 순한 양의 눈빛을 드러내며 일순간 변화하는 입장 차이까지도 완벽히 표현했다.

노련한 연기 내공으로 “민상호 진짜 밉다”라는 반응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찰떡같이 그려낸 송영규는 코믹한 드라마에 묘한 긴장감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변혁의 사랑’ 송영규 / tvN ‘변혁의 사랑’ 갈무리
‘변혁의 사랑’ 송영규 / tvN ‘변혁의 사랑’ 갈무리

밉상 연기의 달인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아쉬운 퇴장을 한 송영규는 “민상호라는 역할이 처음에는 엄청나게 욕먹을 것을 예상했었는데 꽤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그동안 ‘변혁의 사랑’을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고마움을 표하며 함께 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에게도 고생하셨다고 말하고 싶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랜만에 이렇게 미운 역할을 하면서 최대한 밉게 보이도록 연기했다. 후배들을 괴롭히는 것 같아 가끔 미안하기도 했지만 미안함이 커질수록 민상호가 더 미워 보인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며 “이렇게 좋은 작품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고 2017년 잘 마무리한 것 같아 행복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송영규는 미소 뒤에 숨겨진 차가운 눈빛과 냉랭한 어조로 몰입도를 높였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 뛰어난 캐릭터를 만들어온 송영규는 이번 작품에서 얄밉지만 계속 보고 싶은 악역을 탄생시키며 명불허전 연기력을 입증했다.

tvN 주말 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 신선한 악역을 만들어 낸 송영규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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